휠체어 중에서도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설계된 "어린이용 휠체어"는 외관이 "유모차"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이 어린이용 휠체어를 유모차로 오해받아 주변의 이해를 얻지 못하는 고민을 안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유모차와 어린이용 휠체어가 비슷해서 발생하는 문제와 두 제품의 특징 차이, 어린이용 휠체어를 인식시키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유모차와 어린이용 휠체어는 왜 오해를 일으키는가?
어린이용 휠체어가 유모차로 오해받는 것은, 처음에도 설명했듯이 외관이 매우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휠체어라고 하면 유모차보다 바퀴가 크고 사용자가 직접 돌려서 나아가는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어린이용 휠체어는 바퀴가 작고 보조자가 밀기 쉬운 버기형도 적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외관이 유모차와 흡사하여 오해받기 쉬운 문제가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사지가 불편한 18세 미만의 장애 아동은 2006년 시점에서 50,100명으로 전체 장애 아동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조:2006년 신체장애 아동·자 실태 조사 결과|후생노동성
이 중 모든 장애 아동이 어린이용 휠체어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많은 숫자입니다.
길거리에서 본 유모차가 사실은 어린이용 휠체어였던 경우도 있을지 모릅니다.
2. 유모차와 어린이용 휠체어의 오해로 인한 문제
2-1. 대중교통에서 경사로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

어린이용 휠체어는 외관이 유모차와 비슷하기 때문에 전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에서 경사로 사용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성인용 휠체어라면 경사로를 제공받아 탑승하지만, 어린이용 휠체어의 경우 유모차로 오해받아 접어서 아이를 안고 탑승하라는 요구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린이용 휠체어는 유모차처럼 쉽게 접을 수 없고, 구조도 튼튼하여 유모차보다 무겁습니다.
또한, 신체가 불편한 장애 아동을 안고 탑승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을 주저하는 장애 아동 부모들도 많습니다.
2-2. 공공시설에서의 이용 주의
어린이용 휠체어로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공공시설에서의 주변 시선입니다.
유모차의 대상 연령은 일반재단법인 제품안전협회의 "SG 기준"에 따르면 유아기부터 최대 4세(48개월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한편 어린이용 휠체어의 경우, 장애 아동의 신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명확한 연령 제한이 없습니다.
그로 인해 신체가 큰 장애 아동이 어린이용 휠체어에 타고 있으면 유모차로 오해받아 주변에서 의아한 표정으로 보거나 "이렇게 큰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지 말고 걸어가게 하세요!"라는 주의를 받기도 합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는 유모차를 접으라는 요구를 받는 경우가 많아, 어린이용 휠체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유모차를 접어주시겠어요?"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유모차와 어린이용 휠체어의 차이점은?
3-1. 기능·특징의 차이로 보는 구분 방법

어린이용 휠체어는 고기능으로, 유모차에는 없는 특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간이 없고 목을 가누지 못하는 장애 아동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등받이와 좌석의 조절이 세밀하게 가능합니다.
또한, 좌석 아래에는 인공호흡기나 흡인기 등의 의료 기기를 실을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이 있어도 평소 어린이용 휠체어를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외관만으로 유모차와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고 생각되면 용기를 내어 "어린이용 휠체어인가요?"라고 직접 보조자에게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3-2. 어느 상황에서 사용되는가?
유모차와 어린이용 휠체어는 모두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없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장애 아동의 당사자나 부모에게 어린이용 휠체어는 유모차 이상으로 존재 의의가 큰 도구입니다.
장애 아동 중에는 스스로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목을 가누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로 인해 중증 장애 아동은 어린이용 휠체어가 없으면 외출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또한, 유모차는 기본적으로 외출할 때만 사용하고 집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용 휠체어는 누워 있는 장애 아동의 경우 집에서도 휠체어에 탄 채로 지내는 아이도 있습니다.
어린이용 휠체어는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장애 아동과 부모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