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이어 2025년 6월에도 일부 개정되었습니다. 뉴스 등에서도 자주 다뤄져서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거나 어렴풋이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법률로서 제대로 알 기회가 적은 배리어프리 신법에 대해 해설해 드리겠습니다.
애초에 배리어프리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여기를 읽어보세요.
참조:
1. 배리어프리 법과 배리어프리 신법의 차이
"배리어프리 법"과 "배리어프리 신법"은 명칭은 약간 다르지만, 실질적으로는 같은 법률을 가리킵니다.
일반적으로 "배리어프리 신법"이라 함은 2006년에 시행된 "고령자, 장애자 등의 이동 등의 원활화의 촉진에 관한 법률" (통칭: 배리어프리 법)을 가리키는 명칭입니다. 이 신법은 기존의 여러 관련 법을 통합·강화하여 제정된 것으로, 배리어프리 정책의 핵심을 담당하는 중요한 법률입니다.
2. 2025년 6월 배리어프리 법 개정 내용은?
2025년 6월 1일부터 "고령자·장애자 등의 이동 등의 원활화의 촉진에 관한 법률(배리어프리 법)"이 개정되어,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설비에 관한 기준이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화장실", "주차장", "극장 등의 객석"에 관하여 보다 실용적인 기준이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의 목적은 휠체어 사용자 포함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설치 의무의 강화가 아니라, 현장의 실태에 맞는 "진정한 유니버설 디자인"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배리어프리 법의 개정 포인트를 알기 쉽게 표로 정리했습니다.
대상 항목
개정 전 기준 ~2025년 5월
개정 후 기준 2025년 6월~
비고
화장실
휠체어 사용자용 변소를 1개 이상 설치
원칙적으로 각 층에 1개 이상의 설치를 의무화
바닥 면적이 1,000㎡ 미만의 층이나, 10,000㎡ 초과의 층 등에는 예외 규정 있음
주차장
전용 주차 공간을 1개 이상 설치
대수에 따른 비율로 의무화 예: 200대 이하→2% 이상, 200대 초과→1%+2대 이상
법인 시설 등도 대상
극장 등의 객석
특별한 규정 없음 (설치 권장)
휠체어 사용자용 공간의 설치가 의무화 예: 400석 이하→2공간 이상, 400석 초과→0.5% 이상
신설·대규모 개수 시에 적용
이번 법 개정은 단순히 설비를 늘리는 것만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답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휠체어로 이동해도 층마다 화장실이 있다
주차 시 가까운 곳에 우선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극장에서 가족과 같은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러한 "당연함"이 정비됨으로써 배리어프리 사회의 실현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3. 배리어프리 신법이란?
3-1. 법률의 목적
배리어프리 신법의 법률 문면에서는 "고령자, 장애자 등의 이동상 및 시설의 이용상의 편리성 및 안전성의 향상을 도모하여, 공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즉, 교통기관이나 건물 등의 배리어프리화를 추진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 편리성·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원래 배리어프리 신법은, 2006년(헤이세이 18년)에 "하트빌 법"(병원이나 백화점 등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건물에 배리어프리화를 의무화하는 법률)과 "교통 배리어프리 법"(철도나 버스 등의 공공 교통기관에 배리어프리화를 의무화하는 법률)을 통합하는 형태로 시행되었습니다.
3-2. 기본 방침
① 배리어프리화의 의의·목표 배리어프리화의 의의로서, 아래 3가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기 쉽게"라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사고방식에 기반한 정비의 실현
신체 장애자뿐만 아니라, 지적 장애자·정신 장애자·발달 장애자를 포함한 모든 장애자가 대상
고령자·장애자의 의견 반영
또한, 논스텝 버스를 전체의 30%로 하는 것, 복지 택시를 약 18,000대로 하는 등의 수치 목표를 내걸고 있습니다.
② 시설 설치 관리자가 해야 할 조치 계획적인 연수·매뉴얼 정비 등을 통한 직원에 대한 교육 등을 적절히 수행할 것을 교통기관이나 건물 등의 소유자가 해야 할 조치로 정하고 있습니다.
③ 시·정·촌의 기본 구상 수립 시·정·촌에 대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특히 힘을 쏟을 지역의 특정이나, 언제 정책을 실행할 것인지 등의 기본 구상을 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배리어프리 신법이 개정되었습니다. 2006년 시행 이후 14년이 지나면서 다양한 과제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① 하드·소프트 양면의 배리어프리화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시설의 배리어프리 정비와 같은 하드 측면에 더해, 역무원에 대한 고령자나 장애인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 교육이나 지원 대응에 관한 소프트 측면의 배리어프리화도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② 배리어프리화 추진의 지역 격차가 크다.
기본 방침인 시정촌의 기본 구상이 아예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2016년 조사에 따르면, 1,735개 시정촌 중 기본 구상을 수립한 곳은 겨우 288개(16.6%)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그 대부분(288개 중 275개)은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의 여객 시설을 보유한 시정촌이며, 그 이하의 지역에서는 거의 수립이 진행되지 않은 현실이 드러났습니다.